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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뉴스키워드] '이국종'·'슈퍼주니어'·'드래프트'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북한 귀순병사의 치료를 담당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20∼24일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아이돌그룹 중 처음으로 홈쇼핑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2차 드래프트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25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치료 중인 북한 귀순자의 회복 과정을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인격 테러'라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주장이 논란이 됐다. 이국종 교수는 뉴스 키워드 1위였다.

이 센터장은 "북한군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종대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이 센터장을) 찾아뵙고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고, 마음에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2위)가 홈쇼핑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직접 메인 쇼호스트로 나서 상품을 소개했고,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 소통했다. 동해, 이특, 예성은 모델 역할도 했다. 슈퍼주니어가 소개한 제품은 완판됐다.

청와대 상주 출입기자단 해체를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진행되면서 '출입기자단'이 뉴스 키워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KBO 2차 드래프트가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드래프트'는 뉴스 키워드 4위를 차지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현대카드가 진행한 '취향 존중 해외 뮤지션 추천' 투표도 주목을 받았다. 이 투표에서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로 현대카드는 뉴스 키워드 5위를 기록했다.


K-pop 아티스트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대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은 뉴스 키워드 6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이 시상식에선 2012년 싸이가 '뉴미디어상'을 받고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지만 K팝 그룹이 공연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발견하고도 닷새 동안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유골 은폐'는 뉴스 키워드 7위였다.

검찰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압수수색'이 뉴스 키워드 8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9위)으로 지정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고 재지정 배경을 밝혔다.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으로 방한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주목을 받으면서 '우즈베키스탄'이 뉴스 키워드 10위에 올랐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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