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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무등산 장불재 오르다…광주 봉송 시작

국립 5·18민주묘지·양림동 역사문화마을서 26일까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4일 광주에서 사흘 일정으로 봉송을 시작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무등산 국립공원 해발 919m 지점 장불재에서 성화봉송을 했다.


시민 임수경(56)씨가 주자로 나서 입석대와 서석대 등 무등산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성화 불꽃을 옮겼다.

조직위는 무등산 이색봉송에 앞서 광산구 송정중학교 주변에서 광주 성화봉송을 출발했다.

오는 26일까지 광주 전역을 돌며 불꽃이 간직한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미국으로 입양되고 자원입대해 친부모와 상봉한 최승리씨, 지체장애 2급을 극복하고 육상선수로 활약 중인 양선영 선수, 육상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 등 모두 342명의 주자가 봉송에 참여한다.

광주 성화봉송 총거리는 96.1㎞다. 주자가 달리는 구간은 66.9㎞, 자동차로 이동하는 구간은 29.2㎞다.

무등산뿐만 아니라 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성화봉송을 이어가며 광주의 자연과 문화, 명소를 세계에 알린다.

25일 성화봉송단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이들이 영면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달린다.

추모탑에서 묵념하며 5·18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26일에는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찾아 광주 근대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광주 봉송 기간 중 매일 성화가 도착하는 마지막 장소에서는 오후 6시부터 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축하 행사가 열린다.

봉송단은 광주 일정을 마치면 수능시험 연기로 미뤘던 전남 담양·곡성 방문을 27일 재개한다. 28일부터는 전북 일정을 이어간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점화한 불꽃은 101일간 전국을 순회하고 나서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오른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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