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2명 중 1명, 1년내 졸음운전 경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운전자 2명 중 1명은 최근 1년 이내에 졸음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에 따르면 성인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최근 1년 이내에 졸음운전을 해봤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10명 중 8명(83%)은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했을 때 취하는 행동으로는 '클랙슨을 눌러 경고한다'(6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헤드라이트를 켠다'(17%), '조용히 피해간다'(1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기타(2%) 의견으로는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와 차 번호를 전달한다', '뒤에서 천천히 따라간다' 등이 있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첨단기술 중 운전자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장치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37%)로 조사됐다.
자동긴급제동장치는 차의 전면부에 설치된 레이더나 카메라가 사람이나 차와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보를 울리고 제동해 사고를 막는 시스템이다.
차체의 불안전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주의운전경보장치(DAA·27%)와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S·21%),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15%)도 효과적인 기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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