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달성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수성구와 달성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교육부에 제2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오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공청회를 연다.
2012년 제1기 특구인 북구와 달서구에서는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등 29개 세부사업을 운영했다.
2기 특구 추진방향은 다문화밀집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기회 확대다. 특구 신청지역 문화적·지역적 여건을 살린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1기 특구 사업 우수사례, 2기 특구 신청지역 목표·비전·사업계획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 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한다.
수성구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교육을 통한 외국어·국제화 능력 향상 등 국제화 프로그램, 글로벌 시민양성을 위한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꾸준히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젊은 층 인구 유입에 따른 국제화 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다음 달 11일까지 교육부에 지정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2기 특구 지정 심사결과는 내년 1월께 고시한다. 특구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정·재정 지원을 받는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교육국제화특구 확대는 미래 투자로 대구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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