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하와이오픈 테니스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8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91위·미국)를 2-1(4-6 6-4 6-4)로 물리쳤다.
WTA 125K 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로 따지면 챌린저급에 해당한다.
3세트 게임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장수정은 내리 4게임을 따내 5-3으로 달아났고, 여기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5-4로 쫓겼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시간 20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장수정의 3회전 상대는 이마니시 미하루(223위·일본)로 정해졌다.
장수정과 이마니시의 상대 전적은 장수정이 주니어 시절 2승을 포함해 4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