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3일 오전 3시 28분께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162㎞ 지점(목포 기점) 종천 터널 인근에 있는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배전반 일부를 태워 1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다.
배전반이 타면서 목포 방향과 서울 방향의 터널 내부가 한때 정전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비상 발전기를 돌려 오전 8시 30분께 양방향 터널 조명을 일부 켰고, 현재 배전반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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