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재정분권TF' 출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방향에 대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로드맵'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나소열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 분권 관련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지역 언론 등과 의견을 나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12월 말까지 자치분권 로드맵을 주제로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문재인 정부는 자치분권 로드맵의 목표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제시하며 ▲ 중앙 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 강력한 재정 분권 추진 ▲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 네트워크형 지방행정체계 구축 등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분권 범정부 논의기구인 '지방재정 분권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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