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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해지기 거점 '광주 차이나 센터'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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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해지기 거점 '광주 차이나 센터' 문 열다

추 중국대사 "한중 교류 확대, 양국 발전 역할 기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민간교류 차원의 친(親)중국 거점공간 역할을 할 '광주시 차이나 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21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1층에서 윤장현 시장과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해 가운데 차이나 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 앞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는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한중관계 발전,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추 대사는 "차이나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추 대사는 중국 관련 서적 1천권을 기증하고 다양한 우호 프로그램 마련, 내년 중국 초청 등 대사관과 총영사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차이나 센터는 공간으로만 보면 '리틀 차이나(작은중국)'지만 의미만은 '그레이트 차이나(큰 중국)다"며 "센터가 한중간 새로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차이나 센터는 중국 관련 문화행사, 중국어 교육, 태극권, 서예 등 문화체험, 소식지 발행 등으로 광주와 중국의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교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개소는 민선 6기 시정의 역점 시책 중 하나로 중국 친화(親和)정책을 추진 중인 광주시의 구체적 성과 중 하나다.

이 공간은 2005년 광주 무등도서관에 들어선 광주 아메리칸 코너와 같은 성격으로 한국인에게 중국을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을 한다.


운영 재원 등은 광주시가. 각종 도서와 자료 등 콘텐츠는 중국 측이 맡았으며 호남대가 운영 위탁을 맡았다.

센터 개소를 기념한 한중 국제도자교류전도 26일까지 센터에서 열린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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