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을 잡아라…부산 관광객 유치 다변화 박차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인도시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지역 여행사 3개사(제인투어디엠씨, 부산메이트, 레드캡투어)와 손잡고 13억 인구의 잠재력을 가진 인도 등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등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2017 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in India)에 참가해 현지 경제·관광분야의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현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여행사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는 인도인들이 한국의 전통 놀이와 한식, 한류를 체험하고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갤러리 존, 체험 존, 관광 존, 공연 존, 푸드 존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관광공사는 또 27일부터 28일까지 콕스 엔 킹스(Cox & Kings) 등 현지 대형여행사와 주인도 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코트라 등을 방문해 부산관광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인도는 직항편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홍보로 부산을 알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연계한 광역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도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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