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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지칠줄 모르는 전개…'황금빛 내 인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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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지칠줄 모르는 전개…'황금빛 내 인생' 1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시작부터 가빴던 전개지만 힘이 빠질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21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11월 둘째 주(6∼12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전주보다 1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30.2.

'황금빛 내 인생'은 출생의 비밀과 신분을 넘어선 러브라인 등 고전적인 소재를 현재 트렌드에 맞게 변주하면서 색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주고 있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출생의 비밀을 아낌없이 밝히면서 시청자가 단순히 '언제 비밀이 풀릴까'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까'를 궁금해하게 만든다.

방송 말미마다 여주인공의 기억상실증을 의심하게 하거나 남녀주인공이 극적으로 재회하게 하는 등 '유인장치'도 심어놓음으로써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오랜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박시후와 이번 작품으로 '진짜 신데렐라'가 된 신혜선, 그리고 천호진, 김혜옥, 나영희, 전노민 등 중견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도 극을 더욱 탄탄하게 한다.

덕분에 '황금빛 내 인생'은 방송 한 달여 만에 시청률(닐슨코리아) 35%를 돌파하더니 지난 12일에는 37.9%로 올해 드라마 최고 기록을 경신, 40%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MBC TV 토요극 '돈꽃'은 방송 첫 주 만에 5위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25.7.

'돈꽃'은 돈을 만들어낸 인간이 오히려 돈에 종속된 물신주의를 비꼰다. 여기에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인 '복수'와 '사랑'이 적절하게 엮이면서 주말극보다는 평일 미니시리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인공 장혁과 이미숙, 이순재 등 중견·원로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더해지며 '돈꽃'은 첫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이밖에 tvN 예능 '신서유기4' 외전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꽃보다 청춘 위너'가 CPI지수 229.8로 단숨에 3위로 진입했다.






☞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M)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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