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0일 충북 충주댐 물 문화관을 개관했다.
충주시 동량면 충주댐 인근에 들어선 물 문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2천67㎡ 규모다.
주요 시설은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공간, 충주댐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등이다.
특히 항일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권태응 선생의 고향인 지역 특색을 살려 '어린이 물·아동문학 테마관'을 만들어 물과 관련된 다양한 아동문학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1985년 10월 완공된 충주댐은 길이 447m, 높이 97.5m 콘크리트 다목적 댐으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저수용량은 27억 5천만t에 달해 소양강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충주댐 물 문화관이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물을 주제로 한 개성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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