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닷새간 기초과학연구원 주최…200여명 참석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은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IBS 기후변화와 인류 이동 콘퍼런스'를 연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내·외 저명한 석학과 연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인류학, 식량 안보, 문명, 물 관리 등 국제적인 이슈를 공유하는 한편 기후 난제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이주 문제와 여기에서 파생되는 윤리·정책, 인도주의적 위기관리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토마스 스토커 스위스 베른 주립대 교수, 피터 드메노칼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데이비드 바티스티 미국 워싱턴대 교수, 마틴 클라우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소장, 도미니크 플라이트만 영국 리딩대 교수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크리스토프 졸리코퍼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 기후변화 법 전문가인 멕신 버켓 미국 윌리엄 리차드손 법대 교수, 유진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기후예측본부장 등도 연사로 나선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은 20일 "세계의 기후 관련 연구자들은 기후 변동성에 대한 과학적 해법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선 기후 난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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