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일본에 완패…선동열號 APBC서 준우승(1보)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가 초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일본에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선동열 전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 팀 일본에 0-7로 패했다.
대표팀은 지난 16일 예선에서 연장 10회 승부 치기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7-8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은 단 1점도 빼내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서만 일본에 두 번 모두 졌다.
예선에서 대만에 거둔 1승(1-0)을 합쳐 1승 2패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준우승 상금 500만 엔(약 4천883만원)을 받았다.
3전 전승을 거둔 우승팀 일본은 2천만 엔(1억9천530만원)을 챙겼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귀국한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는 만 24세 미만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대회로 올해 출범해 앞으로 4년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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