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파손 포항 흥해∼곡강 영일만대로 통행 제한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시는 19일 지진으로 도로와 다리 일부가 손상된 영일만대로 흥해 남송IC∼곡강 1교 500m 구간에 차 통행을 제한한다.
지진 진앙과 가까운 곳으로 일부 도로가 침하하고 신축 이음장치, 교량 받침대도 일부 부서졌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왕복 4개 차선 가운데 상·하행 각 1개 차로를 폐쇄하고 다리 받침대 9곳을 보수하는 등 공사에 들어갔다.
복구를 마무리할 때까지 통행을 계속 제한한다.
포항에는 지진으로 시가 관리하는 다리 182곳 가운데 6곳이 일부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나머지 도로와 다리는 손상 정도가 경미해 차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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