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공개…로드스터 신형도 깜짝등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공개…로드스터 신형도 깜짝등장

세미, 중앙 운전석 눈길…30분 충전하면 644㎞ 주행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첫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를 16일(현지시간) 저녁 공개했다.

미국 CN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의 공개행사를 열었다.

테슬라 세미가 보여준 기존 트럭과의 큰 차이는 핸들과 운전자의 위치다.

일반 트럭의 핸들이 차내 왼쪽에 있는 것과 달리 세미의 핸들은 가운데에 있으며 양쪽에 터치스크린 패널이 하나씩 배치돼 있다. 대형 디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운전석이 기존 트럭보다 앞쪽에 있으며 운전자가 더 넓은 공간을 가질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세미가 30분 충전으로 400마일(644㎞)을 달릴 것이라며 한 번 충전 후 주행거리가 200∼300마일(321.9∼482.8km)에 그칠 것이라는 일부 전망을 일축했다. 한 번 완전 충전하면 500마일(805㎞)을 운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세미가 최소한 반자율 주행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세미는 모델3의 전기 모터 4대를 탑재하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이용하는 등 기존 모델에도 일부 의존했다.

테슬라 세미는 2019년 양산 예정이며 예약구매를 위해서는 보증금 5천 달러(549만 원)를 내야 한다.당초 세미트럭을 9월에 공개하겠다던 테슬라가 10월 26일로 미뤘다가 또다시 3주일 연기하면서 모델3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2008년 생산한 첫 모델인 '로드스터' 최신형도 이날 선보였다.

예고없이 깜짝 등장한 로드스터 신형은 1.9초 만에 역대 전기차 최고 속도인 시속 0∼60마일에 도달할 수 있으며 4초 내 시속 0∼100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머스크 CEO는 로드스터 신형이 20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6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시속은 250마일(402㎞)이다.

2020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로드스터는 4인승이며 구매 예약을 하려면 보증금 5만 달러(5천492만 원)를 내야 한다. 로드스터의 기본 가격은 20만 달러이지만, 첫 생산분 1천대 중 한 대를 구입하려면 25만 달러를 선불로 내야 한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