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20일 국회서 유엔 사회권규약 이행방안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 4차 최종견해 평가 및 이행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한국의 사회권규약 이행상황에 대해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가 최종 권고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는 지난달 9일 한국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파업권 보장을 위한 합법파업 요건 완화, 성별 임금 격차 축소 등을 권고했다.
이준일 고려대 로스쿨 교수, 인권위 국제인권과 이동우 사무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박영아 변호사 등이 발표를 맡으며, 법무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인사들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유엔 사회권규약은 '국제권리장전'으로 불리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국제인권조약의 하나로 1976년 1월 발효됐다. 현재 가입국은 166개국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에 가입·비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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