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수급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이 실적 모멘텀과 수급 개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침 등에 따른 기대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8만3천원으로 올렸다.
이승호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천9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2.4% 줄고 순이익은 307억원으로 23.5% 감소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어닝쇼크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바이오 복제약인 미국 인플렉트라와 유럽 트룩시마의 매출이 이연되고 고정비가 늘어나는 한편 해외법인 설립 및 현지인력 채용 등의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이 4천5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5% 늘고 영업이익은 1천34억원으로 156.6%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1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 편입 확정과 12월 코스닥150 편입 기대도 있다"며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고려하면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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