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뉴, '염력' '강철비' 등 3편 넷플릭스와 판권계약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비롯해 '강철비', '반드시 잡는다' 등 한국영화 3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관객과 만난다.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총 3편의 작품에 대해 넷플릭스와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초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체결됐으며, 세 작품은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염력'은 '부산행'으로 1천만명을 불러 모은 연 감독의 신작으로, 초능력을 소재로 했다. '강철비'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의 '1호'가 최정예 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는 설정을 지닌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간 잡지 못한 범인을 끈질기게 쫓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미제 사건 추적 스릴러로, 백윤식·성동일이 주연을 맡았다.
이들 영화의 해외판매를 담당한 콘텐츠판다의 김재민 대표는 "세 작품 모두 신선한 소재와 리얼리티, 오락적 요소가 담긴 작품"이라며 "콘텐츠 파워를 중시하는 넷플릭스와 뉴의 글로벌 유통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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