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3·1 운동의 새로운 조명' 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산하 불교사회연구소는 오는 17일 오후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불교계의 3·1 운동과 항일운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불교사회연구소의 3·1운동백주년기념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1 운동의 발발 배경과 개요'를 다뤘던 1차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불교계 3·1 운동의 새로운 조명'을 주제로 한 2차 세미나에서는 한상길 박사가 '백범 김구와 불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젊은 시절 마곡사로 출가해 1년간 승려로 지낸 김구의 출가 시절을 살펴보면서 불교가 그에게 끼친 영향과 그의 독립운동에 나타난 불교 정신을 분석한다.
김경집 교수(진각대학원대학교)는 '구한말부터 사찰령 전까지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 불교의 침투 양상, 을미사변 이후 한국불교의 항일운동과 을사늑약 이후 한국불교의 의병활동, 한국불교계의 국채보상운동, 일제의 한국불교 통제와 저항운동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 이경순 박사가 '불교청년의 탄생'을 주제로, 김광식 교수(동국대)가 '중앙학림'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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