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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들 "다음달 김창수 총장 불신임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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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들 "다음달 김창수 총장 불신임 투표 실시"

"광명병원 설립·QS 조작, 총장·법인에 책임 물을 것"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김창수 현 총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다음 달 4∼10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학교 부채를 늘리게 할 광명병원 건립 계획, QS 대학평가 조작 사태 등은 총장 지명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법인의 책임을 묻는 첫 단계로, 법인이 지명한 총장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협은 "김 총장은 광명병원 건축에서 누적된 1천억 원 규모의 건축부채와 관련해 법인의 책임을 추궁할 의무를 외면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학생·교수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인정하지 않고 소통도 단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QS 조작 사태와 관련한 자체 결과보고서를 은폐하려 하고, 학교 측의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협은 "불신임 투표에서 김 총장이 교수 신분 안정화, 대학본부 행정 감독, 개방 이사 추천 등을 얼마나 실천했는지도 평가할 것"이라며 "총장이 법인의 눈치만 보며 실행한 행정의 결과를 놓고 냉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교협은 온라인리서치 업체에 투표 대행을 맡기고, 이메일과 스마트폰 전화 응답을 병행해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1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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