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문 열어
'아이 갓 에브리싱'…바리스타 교육받은 중증장애인 6명 일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정부대전청사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 갓 에브리싱'이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소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3일 정부대전청사 1동 1층 '열린만남터' 내에서 카페 개소식을 했다.
장애인개발원이 인테리어와 명칭을 공모해 선정했으며, 명칭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전청사관리소와 장애인개발원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청사 내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는 카페 설치를 추진해왔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입주 공무원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해 카페 설치 장소를 선정해 무상으로 지원했고, 장애인개발원이 공모를 거쳐 카페 운영자로 '천성 보호작업장'을 선정했다.
카페에서는 매니저 2명과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6명이 함께 일하며, 앞으로 장애인 채용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만영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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