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최고 번화가' 서부신시가지에 명품 보행로 깔린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의 보행자전용도로가 '명품 보행로'로 재탄생한다.
전주시는 내년 5월까지 16억여원을 들여 서부신시가지내 중심상업지역의 노후화된 보행자 전용도로를 '걷고 싶은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대상 구간은 홍산비보이광장과 이 광장을 중심으로 십자형으로 조성된 총 길이 955m, 폭 6∼10m의 보행자전용도로다.
시는 보도블록을 친환경적인 '투수 블록'으로 바꾸고 배수시설과 고사 수목을 손볼 예정이다.
아울러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상업지역에 걸맞은 걷고 싶은 명품 거리로 꾸미기로 했다. 벤치 측면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멋스러움을 연출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순 착공, 각종 문화행사가 많은 내년 5월 이전에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시는 버스킹 등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기 위해 홍산라이브광장과 전주비보이광장을 찾는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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