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 15일 개막…490개 기업 참여
'일자리 정보관' 운영해 취업기회 제공…더 커진 '안전체험마을'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15일부터 2박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는 각종 비즈니스 행사를 비롯해 풍성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안전산업 박람회에서는 방재·화재, 보안·치안, 산업·생활 등 7개 분야에 총 490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특별관에서 별도의 기술 전시회를 연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12개 해외정부 대표단과 32개 바이어·참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장'이 열린다. 상담회장에는 외국어 통역사를 배치돼 중소기업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박람회에서는 취업과 진로를 주제로 일자리 상담을 하는 '일자리 정보관'이 15∼16일 이틀간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 관련 기관·기업이 상담 부스를 통해 상세한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표창원 의원 등 각 전문 분야별 현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야기 콘서트'에서는 경찰, 소방, 방재안전 등 직업별 특성을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 관련 세미나, 공공분야 드론 활성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자 교육 등 각종 콘퍼런스가 2박 3일간 계속된다.
작년 박람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안전체험마을'은 올해 크게 확대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작년보다 체험마을 면적이 2배나 커진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재난, 교통안전, 범죄안전 등 50여 종의 체험시설을 즐겨볼 수 있다.
행안부는 "안전체험마을은 인기가 높아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통해 편리한 시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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