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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망대] 1주일간 국가대표 차출…SK·인삼공사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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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망대] 1주일간 국가대표 차출…SK·인삼공사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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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망대] 1주일간 국가대표 차출…SK·인삼공사 등 '변수'

13일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소집, DB-삼성-오리온은 '대표선수 열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2018시즌 프로농구가 이번 주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진행된다.

프로농구에 국가대표 차출 변수는 그동안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선수권과 같은 단일 대회로 인해 시즌 도중 한 차례씩 발생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2015-2016시즌 초반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 뛰지 못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나 대표 선수 차출 변수가 생긴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그동안 FIBA 월드컵 지역 예선을 단일 대회를 통해 진행했지만 2019년 FIBA 월드컵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제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도중에는 23일 한국-뉴질랜드, 26일 한국-중국 경기가 열리고 2018년 2월 23일 한국-홍콩, 2월 26일에는 한국-뉴질랜드 경기가 예정돼있다.

축구 A매치 기간처럼 예선 경기가 열리는 주간에는 국내 리그도 중단되지만 대표팀이 소집돼 훈련하는 경기 직전 주간에는 대표 선수들을 뺀 가운데 경기가 진행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도 23일 뉴질랜드 원정을 앞두고 13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소집, 19일까지 훈련한 뒤 20일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따라서 프로농구는 이번 주에는 대표 선수들 없이 리그가 펼쳐지고, 다음 주 대표팀 경기 기간에는 1주일간 중단된다.





일단 이번 주 대표팀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할 구단은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등 3개 팀이다.

SK는 최준용과 최부경,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전준범 등 2명씩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인천 전자랜드는 박찬희, 창원 LG 김시래, 전주 KCC 이정현, 부산 kt 허훈 등이 대표팀 훈련에 들어간다.

원주 DB와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등 3개 구단은 국가대표 선수가 없어 다른 7개 팀과 희비가 엇갈렸다.

오세근, 양희종이 빠진 인삼공사는 '국가대표 출혈'이 없는 오리온(14일), DB(18일)를 연달아 상대하고 19일에는 단독 선두 SK와 맞붙는 험난한 일정이다.

그나마 SK 역시 최준용, 최부경 등 2명이 대표팀에 빠진 것이 위안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한 명씩 빠진 kt(15일), LG(17일) 등 두 경기만 예정돼있어 세 경기씩 치르는 SK, 인삼공사보다 나은 상황이다.

6연패 중인 kt는 허훈을 대표팀에 보낸 상황에서 현대모비스(15일), 전자랜드(17일), LG(1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대표 차출이 없고 최근 윤호영이 부상에서 복귀한 DB가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며 "특히 주전급 2명씩 빠지는 팀들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상윤 위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12일 SK전에서 함지훈, 이종현이 모두 5반칙으로 나간 상황에서 김동량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식스맨급 선수들이 이렇게 감독 기대 이상으로 해주면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벤치 멤버 선수층도 탄탄해지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kt는 이 기간에 연패를 끊지 못하면 다음 주 휴식기까지 연패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이번 주가 그만큼 더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14일(화)= 오리온-인삼공사(고양체육관)

KCC-DB(전주체육관·이상 19시)

◆ 15일(수)= LG-전자랜드(창원체육관)

kt-현대모비스(부산사직체육관·이상 19시)

◆ 16일(목)= KCC-SK(전주체육관)

삼성-오리온(잠실실내체육관·이상 19시)

◆ 17일(금)= LG-현대모비스(창원체육관)

kt-전자랜드(부산사직체육관·이상 19시)

◆ 18일(토)= 인삼공사-DB(안양체육관)

삼성-SK(잠실실내체육관·이상 15시)

오리온-KCC(17시·고양체육관)

◆ 19일(일)= 전자랜드-DB(인천삼산월드체육관)

kt-LG(부산사직체육관·이상 15시)

인삼공사-SK(17시·안양체육관)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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