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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곽윤기, 월드컵 1,000m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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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곽윤기, 월드컵 1,000m 실격

이유빈 여자 1,000m 결승에서 4위…황대헌은 남자 1,000m 준결승 탈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한국체대)와 남자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1,000m에서 각각 준결승과 결승에서 실격하면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심석희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는 순간 마리안 생젤레(캐나다)와 몸싸움 과정에서 실격돼 개인전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준결승 경기에서 먼저 치고 나선 킴 부탱(캐나다)의 뒤를 바짝 쫓으면서 2위로 마지막 마퀴 코너를 진입했지만 뒤에서 파고든 생젤레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실격의 고배를 마셨다.

다행히 1,000m 준결승 2조에 출격한 이유빈(서현고)이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빛 도전'에 나섰지만 1분29초259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차지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1분2초224)에 0.035초로 뒤져 메달을 놓치고 4위에 머물렀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도 1,000m 결승에서 실격당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곽윤기는 결승에서 중국의 에이스 우다징과 헝가리의 샤올린 산도르 류-샤오앙 류 형제와 경쟁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최하위에서 기회를 엿보던 곽윤기는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바깥쪽으로 빠르게 치고 나와 선두권으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2위 자리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샤오앙 류와 부딪히면서 넘어졌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곽윤기가 무리하게 끼어들었다며 실격처분을 내렸다.

남자 1,000m에 함께 출전한 황대헌(부흥고)은 준결승에서 4위에 그치면서 전날 1,500m 금메달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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