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M보다 배터리·전송 효율 개선…저용량 로라망과 연동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LTE 기반의 대용량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기술인 'LTE Cat.M1'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해 3월 국제 표준화단체 '3GPP'가 표준화한 기술로 최고 1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용량 IoT망 기술인 LTE-M보다 배터리 수명과 데이터 전송 효율을 개선했다"며 "LTE-M에 비해 통신 모듈 가격이 저렴해 IoT 기기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기대했다.
LTE Cat.M1은 저용량 IoT망인 로라(LoRa)와도 연동된다.
음성, 사진 등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데이터는 LTE Cat. M1으로, 기기 위치나 측정 정보와 같은 저용량 데이터는 로라 네트워크로 전송해 하나의 서버에서 분석·관리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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