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KDB생명에 대승…3연패·꼴찌 동시 탈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KDB생명에 대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DB생명을 71-54로 제압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 중이던 신한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 3패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5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6-88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1승 3패)로 떨어졌다.
전반전 29-26으로 박빙의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 KDB생명을 10점으로 묶고 33점을 폭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초반 카일라 쏜튼의 3점 슛과 김단비, 윤미지, 르샨다 그레이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45-28로 도망갔다.
이어 김아름의 3점포까지 더해지면서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KDB생명은 3쿼터 6분 30초 동안 2득점에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3쿼터를 마치고 62-36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4쿼터 KDB생명이 힘을 내면서 다소 좁혀졌지만, 3쿼터에 멀어진 거리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의 쏜튼은 29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이가 16점, 김단비가 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