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50년 역사를 지켜온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서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산 중부소방서는 1967년에 세워진 현 건물을 허물고 신청사를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사는 내년 8월 착공해 2019년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중부소방서가 있는 부지에는 1897년 '부산소방조'라는 이름으로 소방서 건물이 들어섰다.
1939년 명칭이 부산소방서로 바뀌었다가 1962년 부산 중부소방서로 개편됐다. 이후 1967년에 현 건물이 들어섰다.
50년이 넘은 소방서 건물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은 불편함도 있었다.
이형일 중부소방서 소방위는 "요즘 소방차의 높이는 4.3m는 되는데 차고의 높이는 4.5m 정도여서 대원들은 차 위에서 허리를 숙인 채 작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방위는 "특히나 지금의 청사는 소방차 진출입로가 좁은 것이 문제로 꼽혔는데 신청사는 소방차 출동 때의 기동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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