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트와이스, 주목할 K팝 걸그룹…미국서 관심 커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걸그룹 트와이스를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꼽으면서 이들의 근황을 분석했다.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숫자로 보는 트와이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와이스가 2015년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한 뒤 연달아 성공을 거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트와이스타그램'(Twiceetagram)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트와이스의 영향력이 아직 미국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미국 내에서 관심은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최근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는 포브스가 정리한 트와이스의 숫자들. 각종 기록은 미국 동부 표준 11월 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했다.
▲ 1, 트와이스의 팬클럽 이름은 '원스'(once)다.
▲ 4, 국적의 종류는 4개다. 멤버 9명 가운데 한국인은 5명, 대만인은 1명, 일본인은 3명이며 이 가운데 일본 출신의 미나는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
▲ 7, 2015년 10월 데뷔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된 싱글의 숫자.
▲ 12,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인기 있는 'TT'에서 'TT'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횟수
▲ 16, 트와이스가 탄생한 한국의 TV쇼 제목. 16명의 연습생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차기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해 9명이 선발됐다.
▲ 17.5, 데뷔곡 '우아하게'를 발표했을 당시 멤버들의 평균 나이. 현재 가장 어린 멤버는 18살이고 가장 맏이는 22살이다.
▲ 22, 10월 30일 신작 '라이키'(Likey)가 유튜브에 공개된 후 조회 수 1천만 뷰를 돌파하기까지 걸린 시간.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5천만 뷰를 돌파했다.
▲ 12,100, '라이키' 발표에 앞서 10월 24일과 25일 사이 기록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원화 기준)다. 지난 5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 1,340,000,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쯔위 사건'을 계기로 투표장을 찾았거나 표심을 바꾼 유권자의 수. 트와이스 최연소 멤버 쯔위는 한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이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로 번졌다. 쯔위는 (중국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
▲ 1,608,310, 2017년 11월 11일까지 가온차트 기준 트와이스의 앨범 총 판매량.
▲ 1,857,072, 일본인 멤버 사나가 한 방송에서 '치즈김밥'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
▲ 1,025,141,070.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낙 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 등 6개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총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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