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전 막차 타자…부산 광안자이 청약 경쟁률 103대1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GS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광안자이'가 8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안자이는 총 1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천67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10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단 4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B에 864명이 몰려 2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 186.8대 1, 84㎡A 150.29대 1, 59㎡ 124.8대 1, 73㎡ 80.36대 1, 84㎡C 61.33대 1 등 전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10일부터 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분양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광안자이는 지난 6일 특별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같은 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다른 지방 광역시의 분양 단지들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8일 1순위 청약을 모집한 울산 '전하 KCC 스위첸'은 3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6가구를 모집한 전용 77㎡A는 4천94명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힐스테이트 연제'도 2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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