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딛고 미래로"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추모행사 11일 개최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을 맞은 추모행사가 오는 11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아픔을 딛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치유 40년, 미래 40년!'를 주제로 한 헌화, 추모식, 추모공연과 익산시 40년 비전 선포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공연에는 폭발사고 당시 삼남극장에서 공연했던 것으로 유명한 가수 하춘화도 출연한다.
당시 사고 현장과 복구 작업, 이후 익산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마련된다.
이리역 폭발사고는 1977년 11월 11일 익산시(당시 이리시) 이리역 구내에서 다이너마이트와 전기 뇌관 등 40t의 고성능 폭발물을 실은 화차가 폭발해 59명이 숨지고 1천400여 명이 다친 대형 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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