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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트럼프, 재선 불가할 만큼 인기 없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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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트럼프, 재선 불가할 만큼 인기 없다?…아니다"

텔레그래프 "트럼프 기반이 그 정도로 무너지진 않아"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선이 불가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기반이 무너진 것은 아니라고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 분석했다.

3개 여론조사업체가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의 평균치는 취임 당시인 지난 1월 40.5%에서 지난달 30.7%로 하락한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국정 수행 지지도 하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주(州)별 세부양상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거브 조사에 따르면 현재 17개 주(州)에서 트럼프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플러스 영역(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많다는 뜻)에 있다. 이들 17개 주는 모두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가 승리했던 곳들이다.

이외 33개 주에서 지지도는 작게는 -1(알래스카)에서 크게는 -41(버몬트)까지 분포돼 있다.

여기엔 작년 대선 당시 트럼프에게 돌아섰던 아이오와·오하이오·플로리다·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미시간 등 6개 주가 포함된다.

이들 주에서 지지도는 -4(아이오와)에서 -12(미시간) 사이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이들 주의 마이너스 지지도가 2020년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의 강한 징조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대선에서 트럼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에서 1%포인트 미만의 격차로 승리를 거뒀고, 이 지역들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는 논리를 펼쳤다.

위스콘신(-10), 펜실베이니아(-10), 미시간(-12) 등에서 -10 이하의 지지도를 보이는 건 트럼프에 걱정스러운 대목이기는 하지만 지난 대선 때 이들 주의 여론조사가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위스콘신을 제시했다.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3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치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5%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정작 투표 결과는 트럼프의 0.7%포인트 격차 승리로 드러났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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