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개헌' 촉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은 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개헌촉구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했다.
서 시장은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분권 헌법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는 등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개헌특위 주도의 헌법개정 추진 과정에서 중앙권력구조 개편에 매몰돼 지방분권이 홀대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한다면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가 주최하고 부산시 지방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 부산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대표단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