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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초콜릿으로 당 충전하듯 우리 보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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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초콜릿으로 당 충전하듯 우리 보고 힘내세요"

첫 번째 싱글앨범 '초코코 팩토리'로 컴백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당(糖) 떨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힘 빠질 때 초콜릿을 먹듯이 구구단을 보고 힘내시고, 기분이 좋아지시길 바라요."(세정)

9인조 그룹 구구단이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싱글앨범 '액트.3 초코코 팩토리'(ACT.3 Chococo Factory)의 활동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이번 앨범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모티프로 삼았다. 지난해 6월 데뷔 앨범이 동화 '인어공주'를, 올해 2월 미니앨범이 카라바조의 그림 '나르시스'를 테마로 했듯이 '무대에서 연기하는 아이돌 극단'이라는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하나(본명 신보라·24)는 "세계관이 '극단'이다 보니 매번 하나의 작품을 저희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보여드렸다. 동화, 명화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를 택했다"며 "겨울에 잘 어울리는 달콤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초코코'의 뮤직비디오에서는 키치한 감성이 도드라진다. 멤버들은 초콜릿 광고 속 주인공으로, 영화 속 윌리 웡카나 난쟁이 움파룸파 족으로 쉴새 없이 변신한다. 코를 톡톡 두드리는 포인트 안무는 어린 시절 하던 '코코코코∼눈!' 게임을 연상시킨다.

구구단은 이처럼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했지만 멤버 소이(본명 장소진·21)가 건강 문제로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세정(본명 김세정·21)은 "소이야, 우리 열심히 연습해서 잘해낼 테니까 아프지 말고 금방 돌아와서 같이하자, 사랑해"라고 즉석에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엠넷 '프로듀스 101'에 함께 출연한 김소희가 이날 미니앨범 '더 피예트'(the Fillette)로 데뷔한 것을 언급하며 "소희 언니의 노래 '소복소복'이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KBS 2TV '학교 2017'에서 여주인공 라은호를 맡았던 세정, MBC TV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의 아역으로 출연한 미나(본명 강미나·18)에게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도 쏟아졌다.







세정은 "첫 도전이라 두려운 것도 많았다"면서도 "그래도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나 역시 "한예슬 선배님의 아역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올겨울 방영될 tvN 단막극 '직립 보행의 역사'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스포트라이트가 세정과 미나에게 많이 쏠리는 게 서운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다른 멤버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나영(본명 김나영·22)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구구단이 다양한 작품을 잘 소화한다는 걸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창력이 뛰어난데도 노래에서 분량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는 지적에는 "제가 파트를 어떻게 잘 살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곡 '스노우 볼'과 신스 팝 장르의 '럭키' 등이 수록됐다. 미나는 "'스노우볼'로 여러분의 고막여친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초코코 팩토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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