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조교가 자격증 대여알선 메시지 발송…부산국토청 조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대학조교가 학부생들에게 자격증 대여를 알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일이 알려져 관련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부산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공과대학 조교 A 씨가 학부 4학년 학생들에게 자격증 대여를 알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A 씨는 메시지에 '건설기계 설비·정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대여할 학생은 연락하라'며 자격증 알선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넣었다.
자격증 대여와 알선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대학조교가 자격증 대여를 알선한 사실이 확인돼 조만간 당사자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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