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8∼11일 양재천서 '펫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양재천 일대에서 '바람직한 펫티켓 문화조성을 위한 펫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개 주인을 대상으로 '펫티켓'(펫+에티켓)을 교육하고, 반려견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방법을 전수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8∼1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도곡2동 주민센터 4층 오유아트홀에서 반려동물 특강이 열린다. 8일 반려동물 응급처치, 9일 반려동물 행동 교정, 10일 반려견 기초 관리법 등을 강의한다.
구는 "반려견 안전관리, 펫티켓, 법률 상식을 사흘 연속 모두 강의할 예정이어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반려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8∼10일 오후 2시 30분 양재천 보행자 육교 무대에서는 '반려견 어질리티'(Dog Agility·반려견과 함께 허들과 링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가 펼쳐진다.
같은 날 정오에는 반려견 미용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강남합창단,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강남길거리공연단은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반려견 교육 시범과 '독스타 선발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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