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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연매출 2조 코앞…레볼루션 누적매출 1조 '육박'(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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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연매출 2조 코앞…레볼루션 누적매출 1조 '육박'(종합2보)

해외 매출 4천102억 '분기 최대' 기록

권영식 대표 "내년 레볼루션 중국 시장 진출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채새롬 기자 = 작년 연간 매출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3분기 누적 매출 1조8천억원을 달성해 연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뒀다.

또 작년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 매출은 1조원에 육박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넷마블게임즈[2512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3.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02% 증가한 5천8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4.15% 늘어난 842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높은 해외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71%인 4천10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2천629억원으로 전분기 매출액(5천770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으로 줄었지만 2016년 4분기부터 누적 매출액을 합치면 9천608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앞뒀다. 3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액은 국내 932억원, 아시아 996억원, 일본 701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레볼루션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카밤과 잼시티 등 북미 자회사의 주요작이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달 15일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28일 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4분기 실적 역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대작 게임을 국내 출시하고 해외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기대를 밝혔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연초에 신청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에서 판호에 대한 정책이 변경돼 판호가 발급되는대로 과금이 포함된 최종 테스트를 한번 한 뒤 바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어 "(최근 한중 화해 무드와 관련) 중국 시장 진출의 긍정적인 상황을 기대하고 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이 내년 출시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중국 개발사 게임이 있다면 국내 런칭을 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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