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작년대비 72%↓…매출도 37%↓(종합)
5분기 연속 흑자 유지…올들어 차입금 1조6천억원 줄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임은진 기자 = 조선 일감 부족으로 삼성중공업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년 전보다 뒷걸음질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천519억원, 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71.9% 줄어든 것이다. 다만 2016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건조 물량 부족으로 일부 도크 가동이 중단된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 차입금 규모는 약 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연말의 약 5조3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 축소됐다.
부채비율(116%)도 작년 연말 174%, 올해 3월말 149%, 6월말 137%를 거쳐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표]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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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2017년 3분기│ 2016년 3분기 │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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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출 액 │ 1조 7천519억원│2조 7천778억원│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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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업 이 익 │ 236억원│ 841억원│ △71.9%│
│ (이익률) │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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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기순이익 │ 234억원│1천286억원│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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