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ESS 사업 본격화…"연말까지 60㎿h 상업운전"

SK디앤디, ESS 사업 본격화…"연말까지 60㎿h 상업운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SK가스의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SK디앤디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 뒀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디앤디는 "지난 7월 산업 현장 3곳에 ESS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h 규모의 ESS를 상업 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재원조달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ESS 사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서비스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SK디앤디는 이달 초 전력수요관리 업체 그리드위즈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SK디앤디는 장차 ESS 사업 규모를 600㎿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중 SK디앤디 ESS 사업 담당 임원은 "산업용 사업뿐 아니라 태양광·풍력 발전 연계용 ESS 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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