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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 열기 뜨거웠던 신규 분양상가 '톱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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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 열기 뜨거웠던 신규 분양상가 '톱5'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는 저금리 장기화, 주택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신규 분양상가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올해 투자(입찰)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신규 분양상가 상위 5곳의 입찰 성적은 어땠을까.

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가장 화제가 된 상가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나왔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단지내 상가 '유니스퀘어'는 지난 5월 28일 1·2단지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율은 202%, 최고 경쟁률은 67대 1이었다.

이어 6월 실시된 유니스퀘어 3, 4단지의 경쟁률은 평균 24대 1, 최고 66대 1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최고 227%, 평균 147%였다.

이 상가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6천100가구의 고정수요를 뒀고 단지 옆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신세계 복합쇼핑몰(예정) 등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해 상권이 조성된다.

다음으로는 지난 2월 공급된 서울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4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960'이 청약접수 결과, 총 78개 점포 모집에 2천143건이 몰려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304대 1로, 지상 1층에 조성되는 122호실(편의점)에서 나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오피스텔 960실)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설 70여개 점포는 오피스텔 1~2인 가구와 호텔 이용객 수요에 초점을 맞춰 입점상가가 구성될 예정이다.

총 4천400여 가구에 달하는 독산동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의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는 풍부한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1~4차 상업시설 모두 조기 완판됐다.

SK건설이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마포로 6구역에서 선보인 '공덕 SK리더스뷰'의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대 1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덕 SK 리더스 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규모에 아파트, 오피스, 상가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다.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의 유동인구를 아우를 수 있는 점이 부각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한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아트포레'는 지난 4월 지상 1~4층 총 208실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했다.

아트포레는 휴식·여가·문화·쇼핑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가다.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식품관 및 고급 음식점,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의 디저트 전문 카페 및 패밀리 레스토랑, 영유아와 여성을 위한 뷰티 전문 브랜드가 층별로 입점할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단지 내 상가는 지난 3월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35개 점포 모집에 약 284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3대 1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아파트 분양 당시 총 1천141가구(특별공급 241가구 제외) 모집에 4만9천715명이 몰려 평균 44.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지닌 상가는 주거시설의 입주 시기에 맞춰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주변의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되는 랜드마크 단지 내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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