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 15.26
  • 0.28%
코스닥

1,106.08

  • 19.91
  • 1.77%
1/3

브라질 민영화에 속도…중남미 최대 국영전력회사 지분매각 추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 민영화에 속도…중남미 최대 국영전력회사 지분매각 추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브라질 민영화에 속도…중남미 최대 국영전력회사 지분매각 추진

    내년 상반기 매각 작업…정부 지분 40% 이하로 낮출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중남미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국영전력회사 지분 매각에 나선다.

    지오구 올리베이라 브라질 기획장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의 정부 지분을 40%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올리베이라 장관은 엘레트로브라스 정부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 작업이 내년 상반기 중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레트로브라스의 정부 지분은 63.13%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가 40.99%,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18.72%, 연방기금이 3.42%를 보유하고 있다.




    엘레트로브라스 민영화 계획은 상당한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민영화 이후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재정난을 이유로 국가자산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하는 데 대한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엘레트로브라스가 민영화되면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이 하락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정위기 완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민영화에 나선 브라질 정부는 지난 8월 23일 고속도로와 공항, 항만 터미널, 송전선을 포함한 57개 국유 자산을 매물로 내놓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부분 올해 3분기부터 내년 말 사이에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445억 헤알(약 16조 원)의 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9월 말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전력공사(Cemig) 소유의 4개 수력발전소 운영권을 중국·프랑스·이탈리아 회사들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21억3천만 헤알에 달하며, 이는 애초 정부가 예상한 금액보다 9.73% 많은 것이다.



    이와 함께 287개 석유·천연가스 광구 가운데 37개를 국내외 기업에 매각하는 데도 성공했다. 매각 대금은 애초 10억 헤알로 전망됐으나 실제는 38억4천200만 헤알로 1천500% 넘게 늘었다.

    이어 10월 말에는 8개 심해유전 광구를 놓고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6개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입찰 규모는 61억5천만 헤알로 알려졌다.

    정부는 애초 기대한 금액 77억 헤알보다는 20%가량 적지만,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심해유전 국제입찰에 성공했다는 점을 큰 성과로 내세웠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