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보유국 인정도 선택지 아냐"…평화구축·분쟁예방 컨퍼런스 개회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유엔과 학계 전문가가 모여 아시아 등 지역의 평화구축 및 분쟁예방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스웨덴 함마슐트재단 및 유엔 사무국 평화구축지원실과 공동으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평화구축과 분쟁예방에 관한 아시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북한 핵 위협은 우리에게 가장 절박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 및 유엔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어 "평화를 희생한 비핵화는 의미가 없고, 같은 맥락에서 북한을 핵보유 국가로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것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대한 '평화적 압박 캠페인'(peaceful pressure campaign)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인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헨리크 함마그렌 스웨덴 함마슐트재단 소장, 알리 술레이만 알-사이드 쿠웨이트 아주국 차관보 등 17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금년도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을 수임하는 우리나라가 유엔이 다루는 중요 사안 가운데 하나인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논의에 기여하기 위해, 특히 아시아의 경험과 관점에 중점을 두어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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