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이 500건을 넘어섰다.
6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조폐공사 산하 기술연구원의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가 지난 2014년 428건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538건으로 증가했다.
올 한해에만 59건을 출원해 40건을 등록했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특수물질, 특수인쇄기법, 제지 및 펄프 기술, 신분증·정보(ID·IT) 기술 분야 등이다.
프린터나 복사기를 활용한 화폐와 신분증 위변조를 차단하기 위해 일반 프린터나 복사기로 재현할 수 없는 특수물질 개발은 물론 복사했을 때 원본에서 보이지 않던 무늬가 나타나게 하는 등의 위변조 방지기술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해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진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첨단 ID·IT 분야 기술도 연구 주제다.
이도건 기술연구원장은 "기술연구원 설립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조폐공사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첨단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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