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로컬푸드직매장·농가레스토랑 문 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동구에 대구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대구시는 동구 동촌로에 연면적 463㎡인 2층 건물을 지어 오는 7일 개장식을 한다.
농·축산물과 가공품, 우리 밀로 만든 빵을 파는 로컬푸드직매장을 1층에,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는 뷔페식 식당을 2층에 넣었다.
농업회사법인인 대구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는 로컬푸드 참여 농가 300곳을 모집해 조직화하고 선진지 견학, 교육·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만을 취급하고 판매기한(채소류 2일, 과일류 3일 이내 등)을 지정해 운영한다.
소정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은 포장, 진열, 재고관리를 맡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한다.
직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레스토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문양역·가창농협(달성군), 성서농협(달서구), 농부장터(북구) 로컬푸드직매장을 독립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농가레스토랑은 농부장터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로컬푸드직매장에 마련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직거래로 생산자는 판로 다양화와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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