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7일 '제13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 행정의 혁신적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전파·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대회를 앞두고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총 5개 분야에서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43편을 접수했고, 두 차례 심사를 통해 7편을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풍등' 화재 위험성 분석을 통한 안전대책 수립방향을 제출했다. 지역 축제 때 밤하늘로 띄워 보내는 풍등의 화재 위험성이 크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연구 아이디어다.
충남 서산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활성화 방안을 냈고, 경기 수원시는 공동주택 주민 주도로 조경관리를 하는 조경두레공동체 제안을 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보고서는 중앙·지자체 간 회의 시 발표되며, 우수사례 7편을 담은 자료는 인재원개발원 홈페이지, 책자를 통해 공개된다.
배진환 인재개발원장은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연구가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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