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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공정한 재판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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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공정한 재판 원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범 사이풀로 사이포프(29)의 누이는 사이포프가 ISIS(이슬람국가)에 세뇌당했다며 공정한 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포프의 누이 우미다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디오 프리 유럽과 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명랑하고 평범했다. 누가 그를 세뇌했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이포프의 누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공정한 재판과 많은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다.

사이포프의 누이는 "그의 머리에서 그 독을 빼내는 데 얼마나 걸릴지 솔직히 모르지만 신의 의지에 따라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포프의 모친 무카다스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아들을 만났으며, 테러 소식을 듣고 가족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무카다스는 "아들이 언제나 공부와 일 때문에 바빠서 모스크에 가는 걸 본 적이 없다. 그가 그렇게 종교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이포프는 지난달 31일 홈디포에서 빌린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해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 강 강변 자전거도로를 덮치는 테러를 저질렀고 이 테러로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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