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혼조…3년물 연 2.13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 5년물은 상승하고 10년물은 보합에 머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p) 상승한 연 2.133%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1.6bp 올랐고 20년물은 0.4bp, 50년물은 0.2bp 상승했다.
1년물과 5년물, 30년물은 전날과 같은 각각 1.757%, 2.526%, 2.499%로 보합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예상대로 제롬 파월 이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나 국내 금리는 다음 주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3년물 금리는 연 2.10% 수준에서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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