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특산물 알린다…과메기 문화관 문 열어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겨울철 특산물인 과메기 홍보를 위한 과메기 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작년 9월 126억원을 들여 구룡포읍에 과메기 문화관을 준공해 시범 운영을 해 오다 과메기 철을 맞아 3일 정식으로 개관식을 했다.
연면적 5천여㎡에 4층짜리 문화관은 홍보관, 해양체험관, 해양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과메기 판매장,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펭귄, 북극곰, 범고래와 함께 어울리는 북극 체험공간과 과메기 캐릭터가 숨은 모션슈팅 볼 풀장, 가상 제트스키 체험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체험 시설도 있다.
해양관에서는 모래와 3D 공간인식기술을 결합해 감자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수확할 수도 있고 화석으로 공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과메기 등 포항 먹을거리도 맛보고 과메기 유래와 역사, 70년대 구룡포 모습 등도 볼 수 있다.
문화관 인근에는 예술인 창작 공간인 아라예술촌도 문을 열었다.
연면적 977㎡ 2층 건물에 창작공방과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간, 시민 체험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과메기 명성에 걸맞게 품질을 개선하고 홍보를 벌여 주민 소득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