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에 있는 방카섬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는 글로벌 비정부기구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앞으로 3년간 방카섬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 주거환경 개선, 식수 보급, 위생 시설 설치, 교육기회 제공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유지·보수해서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현지 주민을 상대로 기초적인 건축·위생 관련 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방카섬 내 오파스 인다 마을에서 IT 기기를 활용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주거환경 개선, 태양광 인터넷스쿨·현지 IT센터 신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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