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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亞순방인터뷰 "트럼프,한미동맹미래 긍정 시각 말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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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亞순방인터뷰 "트럼프,한미동맹미래 긍정 시각 말할것"

연합뉴스 등 순방 5개국 언론사 인터뷰…"한국, 아시아 모델이라고 언급할것"

"北에 관해 대화하지만 北과는 대화하지 않아…외교는 다른 나라와"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의 안보 사령탑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방한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미래와 함께 인도-태평양 전역의 안보와 번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둔 이날 백악관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순방 5개국 11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할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되고 유익하며 호혜적인 한미동맹과 이 동맹의 엄청난 성공의 기록, 북핵 위협에 맞서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한 협력과 동맹뿐 아니라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로 엄청나게 고통받는 국제사회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이 지역의 모델로, 자유롭고 개방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성취될 수 있는 사례로 언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맥매스터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담길 내용은.

▲ 대통령은 오래되고 유익하며 호혜적인 한미동맹과 이 동맹의 엄청난 성공의 기록, 북핵 위협에 맞서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한 협력과 동맹뿐 아니라,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로 엄청나게 고통받는 국제사회의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말할 것이다. 또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미래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안보와 번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얘기할 것이다.

--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한국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한국이 성취한 것들을 보면, 한국은 여러 면에서 이 지역의 모델이다. 자유롭고 열린 시장이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에게 권한을 줄 때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이 수십 년의 전쟁, 특히 1950~53년 파괴적인 전쟁에서 어떻게 헤쳐나왔는지를 보라. 천연자원도 없고 나라는 파괴됐고 전쟁으로 사람들의 교육수준은 낮았다. 통치방식과 법의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이 어디에 와 있는지 보라. 내 생각에 대통령은 한국을 이 지역의 모델로, 자유롭고 개방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성취될 수 있는 사례로 언급할 것이다.

-- 한미 정상이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해 논의하나.

▲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과의 공조 속에서 군사적 노력 가능성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 것을 무책임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의 위협이 매우 중대한 만큼 군사력은 고려해야만 하는 옵션이다. 그 (군사옵션) 주제가 반드시 의제에 올라야 하는 이유는 (북한) 범죄 정권의 행실과 김정은이 한국과 우리 동맹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도 분명히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회담) 의제가 될 것이다. 항상 방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므로 정상들이 북한의 침략적 행위에 대응하도록 그 의제를 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 현재 미국과 북한 간 대화 상황에 관해 설명해달라.

▲ 미국은 북한에 관해 많이 대화하지만, 북한과는 대화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외교를 포기했다고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다. 외교는 우리의 주요한 노력이지만, 그것은 그 위협을 인식하고 협력하는 다른 나라들과의 외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내 국가들이 유엔 제재결의에 구속되지 말고 자유롭게 북한 정권을 더욱 제재해 김정은 등 북한 정권 수뇌부가 비핵화 외에는 옵션이 없으며,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알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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